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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러닝

플립러닝과 학습토론이 있는 '열린교실'이라는 미숙아 어느덧 네이버 밴드에 인큐베이터를 만들고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미숙아 상태의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탓인지 전반적으로 댓글 달기를 어색해들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숙아가 될 운명의 아이가 잘못될 수도 있는 분위기 탓에 가끔 방문하던 분들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운명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출산은 했지만 여전히 미숙아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이의 이름은 '열린교실'입니다. 이 아이는 플립러닝과 학습토론이 있는 하브루타를 실현시킬 운명을 타고 태어났습니다. 사실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만든 앱이지만, 선생님의 참여 없이는 큰 효과를 얻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가르치고 지도할 선생님이 이 아이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합.. 더보기
거꾸로교실과 열린교실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그 동안 열린교실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했는데요. 열심히 진행하고 출시 날짜를 조율하다 보니 문득 이런 의문이 듭니다. 이걸 출시하면 누가 쓸까??? 사실은 몇분의 선생님을 밴드에 가입시키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공감을 전혀 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의도와는 달리 의견을 구하는 것은 물론 앱에 대한 호감도 전혀 주지 못했네요. 제가 선생님이 아니라 공통분모를 만드는데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원인 같습니다. 지금은 마무리 작업 중이지만 출시해도 거꾸로 교실이나 열린교실을 진행할 분이 없으면 앱은 거의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를 중단할 수는 없고, 방법을 찾아보려 노력하지만 우선 앱을 사용할 분들을 찾아 나서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이 프로젝트가 처한 현실입.. 더보기
소셜러닝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용어들 온라인은 중앙집중적인 사회구조와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해 나왔다. 사용자들은 횡적으로 연결되어 지식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지식을 구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사회로 더욱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소셜러닝 또한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지식관리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협업의 한 분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온라인의 물결은 다양한 트렌드를 생산해 낸다. 학습이라는 트렌드 또한 그러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학습만큼 변화가 더딘 것도 흔해 보이지는 않는다. 여전히 티칭이 주도하는 보수적인 학습 방법은 거꾸로 교실 등의 등장으로 변화의 모습을 마침내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변화를 이루는 몇 가지 용어들을 정리하고, 소셜러닝이 본궤도에 들어서기 위하여 이런 용어들을.. 더보기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거야! 공부하던 도중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SNS로 도움을 요청했다. 공부 잘하는 첫 번째 학생은 문제에 대한 답변을 공식과 함께 글로 답했다. 긴 설명이 고마웠지만 답변 받은 학생은 설명이 책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다. 스마트한 방법을 좋아하는 두 번째 학생은 문제가 있는 사진 위에 첨삭한 결과를 보낸다. 비교적 빠른 답변이었지만 첨삭된 내용에 설명이 없어 과정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최근 성적이 꾸준히 오르던 세 번째 학생은 질문한 사진 위에 해설과 함께 필기 첨삭 과정을 기록하여 동영상으로 보내왔다. "시청각이 가능한 동영상을 활용하니 쉽게 이해되었다" 세 친구는 모두 놀랍다는 듯 동의하며 칭찬한다. 세 번째 학생이 한마디 더 남긴다. 너희들도 내가 사.. 더보기